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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빅토리아 시크릿 밤셸 Victoria's Secret Bombshell- 당돌한 똑똑이 당돌한 똑똑이 사실 루아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라를 굉장히 좋아한다ㅋㅋ 리프팅이 짱짱함. 누군가가 아래서 가슴을 받치고 있는 거 같은 안정감+ 모양 정말 예뻐짐. 몸매 드러나는 옷에는 빅시브라가 짱이지. 근데 팬티는 불편해서 좀 별로.(평소엔 브라렛/노브라 ) 속옷브랜드답게 빅시향들은 조금 앙큼하거나 섹시한 구석이 있다. 대부분 핑크하고 태슬이나 리본이 달려있기도하고 ㅋㅋ 봄셸은 대학생때 내 친구 시그니쳐 향이라서 알고 있던 향인데 포스팅 쓰기전에 찾아보니까 엄청난;;; 바리에이션이 있더라. 봄셸 이름 붙은 애들만해도 31종류임;; 다시말하면 엄청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향수라는 뜻이지! ​ 빅토리아 시크릿 봄셸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top:패션후르츠, 딸기, 텐져린,파인애플, 레몬 mi..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까샤렐 루루 Cacharel LouLou-어두운 몽환속의 누에 어두운 몽환속의 누에 까샤렐은 사실 요즘엔 향수를 구하기도 힘들 정도로 오래된 향수 브랜드지. 루루는 그 중에서도 영미권 80년대를 완전히 휩쓸었던 향기중 하나다.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포뮬라가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들 하던데 최근 루루는 맡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ㅎㅎ 까샤렐의 병들은 대체적으로 장난감같거나 7-80년대의 레트로 감성이 어린 키치함이 있다. 자라면서 볼땐 촌스럽게 생긴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뉴트로가 유행하고 나니까 또 매력적이게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사람 눈이 이렇게 간사해. 약간 호롱불 같지 않나. 마치 작은 손전등같이 생겼다. ​ 까샤렐 루루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top: 아니스, 자스민, 카시아, 제비꽃, 미모사, 계피, 자두, 백합, 창포 middle:..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닐 Hermes Un Jardin Sur Le Nil- 건강하고 세련됐어 건강하고 세련됐어 서러울 정도로 비싼 에르메스 향수... 에르메스는 명품브랜드의 탑중 탑이니까요. 루이뷔통 왕국에 잡아먹히지 않은 몇 안되는 명품 브랜드중 하나이기도 하지.(자세한 건 '핸드백 전쟁'을 검색)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에르메스의 '정원 시리즈'중 약간 괴짜 기질이 있는 친구다. 나일강 근방의 정원을 이미지화 했다는데. ​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닐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top:당근, 레몬,망고,토마토 middle: 연꽃, 작약, 부들, 히아신스, 오렌지 base: 라다넘 고무, 계피, 머스크,향, 붓꽃 ​ 이미지: 자연스런,건강한, 우아한 향 성별: 구분없음 향 연령: 20~40대 향 계절: 봄, 여름 확산력: 좋음 지속력: 보통 ​ 뿌리자마자 느껴지는 향은 상쾌하고 살짝..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이솝 마라케시 인텐스 Aesop Marrakech Intense- 나의 향신료 가게 ​나의 향신료 가게 이솝은 아는 분이 태싯을 너무 좋아하셔서 시향을 강력히 추천하시길래 찾아가보게 됐다. 호주 브랜드인 이솝은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브랜드라 포장지나 파우치등이 재활용하기 좋은 재품으로 이루어져있고 병도 심플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향수병들은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모아놓으면 특히 예쁘다 생각한다.) 성별구분이 없는 향수를 지향하는 것도 이 브랜드의 특징 중 하나. ​ 이솝 마라캐시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top: 베르가못,클로브, 카르다뭄 middle: 자스민,장미, 네롤리 base: 시더우드, 샌달우드 ​ 이미지: 이국적인, 자상한, 잔잔한 향 성별: 성별구분 없음 향 연령: 20대 후반이상 향 계절: 가을 확산력: 조금 적음 지속력: 조금 적음 ​ 이 향수에 대해 설명하..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데메테르 추천01- 레드 포피즈, 퓨너럴 홈, 시나몬 바크 데메테르는 정확한 향 재현, 날파리같은 지속력, 저렴한 가격대로 지갑 가벼운 젊은이들의 칭구칭구지. 필자는 데메테르 시리즈도 굉장히 많이 모았던 사람이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필자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라떼는~) 갓 한국 들어온 브랜드였다구~ 랍스터향이라던지, 페인트향이나 초밥향같은 ???한 향도 많이 만드는 걸로 유명하지. 아래 짤도 최근 돌아다니던데. 부잣집 고양이 정수리..흠... 필자도 아직 시향기회가 없었지만ㅋㅋㅋ 기회가 생기면 여기 튀어와서 써놓겠다. 부잣집 고양이 정수리 냄새나고 싶구나... 데메테르는 '향기 도서관'이라는 컨셉을 지향하기 때문에 지속성이 좋은지, 워어러블한지 보다는 얼마나 정확히 향을 재현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향을 만든다. 그래서 향들의 지속력도 극명하게 캐바..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랑콤 미라클 Lancome Miracle -젊음의 패기와 아름다움 루아도 핑크핑크 향수 사용할 줄 알았다! (과거형) 사실 어렸을때 랑콤 이것저것 즐겨 사용했었다. 색도 알록달록하고 디자인도 다양하고 예뻐서 미니어쳐 나열해두면 골라쓰는 재미도 있고 유리세공품 같아서 귀여웠거든. 특히 미라클은 2000년에 제작된 당시 유행하던 스파이시 플로럴인데 꽤 오래된 향수인데도 제법 꾸준한 매니아층이 있다. ​ 랑콤 미라클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top: 리치, 프리지아 middle: 자스민, 후추, 감귤, 생강, 목련 base: 자스민, 머스크, 엠버 ​ 이미지: 출사표, 매력넘치는, 빛나는 젊음 향 성별: 여성적 이미지 향 연령: 20대-30대 향 계절: 봄 확산력: 양호 지속력: 좋음 ​ 과일 탑노트, 꽃과 향신료, 예쁜향기. 흔한 조합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아뜰리에 코롱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atelier cologne clementine California- 웃기만해서 바보인 줄 알았더니 상큼하고 산뜻한 향이 많은 아뜰리에 코롱. 친구는 아뜰리에 코롱 향수들은 뿌리자마자 확 기분 좋아지는게 장점이라고 했다. (대신 빠르게 기분좋게 해준만큼 빠르게 사라지는 단점이 있음 ㅜ) ​ 아뜰리에 코롱 클레망틴 캘리포니아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top: 감귤, 클레멘타인 오렌지, 주니퍼 베리 middle: 바질, 팔각, 후추 base: 아이티 베티버, 사이프리스, 시더우드 ​ 이미지: 캐쥬얼한, 장난기 있는, 호감가는 향 성별: 남녀무관 향 연령: 20대-30대초반 향 계절: 봄, 여름 확산력: 적음 지속력: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옷에 뿌리면 그래도 제법 버틴다) ​ 사실 향 노트를 보자마자 팔각이 어떤 영향을 끼칠 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쟤가 무슨 역활을 할까, 하고 일단 칙-...
[각설탕] 독주를 마시는 법. 루아는 정말 최근, 한달 전까지만 해도 한동안 술을 아예 마시지 못했다. 간 상태가 많이 안좋았어서 ㅇ)-(... 원래 엄청 애주가였는데 몸 상태가 안좋아지니 와인 한잔만 마셔도 상태이상이 오더군. 집에 좋은 술들을 열심히 쟁여놨는데 못먹으니 그렇게 서러울 데가 없다. 가끔은 그래서 백주를 작은 샷잔에 부어놓고 마시는 대신 향기를 맡아대기도 했다. ㅜㅜ 궁상... 루아같은 해독 문제가 있는 게 아니더라도 컨디션이 안좋을 땐 맥주도 안받는 법이지. 하물며 독주라면 컨디션이 좋을 때도 힘든데. 독한 술이 정말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되나? ​ ​ ​ '앙고스투라 비터'라는 조그마한 독주가 있다. '비터스'라는 것은 사실 약용으로 제조 된 술이라서 병도 한 손에 들어갈 만큼 앙증맞고 독한만큼 맛도 농축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