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크리드 어벤투스 코롱 Creed Aventus Cologne- 냉철한 야망가.
냉철한 야망가 크리드는 같은 실루엣이지만 자기개성이 뚜렷한 향수 시리즈들로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다. 1760년대부터 왕실에 납품하며 대를 이어온 프랑스 브랜드라고. 정말 대대로 온갖 왕족, 정치가,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향수를 만들어온 향수제품만 고수하는 명품브랜드다.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는 어벤투스가 있는데, 어벤투스의 더 가벼운 버전인 어벤투스 코롱을 들고와봤다. 이거랑 어벤투스랑 내가 맡아본 바로는 더 라이트하고 우디, 시트러스 노트가 들어간 거 빼곤 똑같다. 얘가 좀 더 가벼워서 한국사람들이 선호할 듯해 이거로 가져옴! 크리드 어벤투스 코롱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top:핑크페퍼, 감귤, 생강 middle: 베티버, 패츌리, 샌달우드 base: 통카콩, 때죽나무, 자작..
[오탁후기|오타쿠의 향수후기] 장 폴 고티에 르 말 Jean Paul Gautier Le Male- 함부로 상냥한 사람
함부로 상냥한 사람 ...언제봐도 참 흉물스러운 향수병이야. 두둑하기도 하지... 장폴 고티에는 스트릿 웨어부터 오뜨 꾸뛰르 까지 다양한 TPO의 옷을 만드는 브랜드인데, 특히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들로 유명하다. 80년대에 남성용 치마를 처음 출시한 것도 장 폴 고티에라고 하네? 르 말은 장 폴 고티에의 간판 향수중에 하나로서, 출시된 95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는 향이다. 병 자체도 센세이션 했고 향도 특이한 조합으로 인상깊게 이루어져있다. 그럼 시향하러 고~ 장 폴 고티에 르 말의 향 노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top:아르테미시아, 라벤더, 베르가못, 카르다뭄, 민트 middle: 시나몬, 오렌지 꽃, 캐러웨이 base: 바닐라, 시더, 통카 콩, 엠버, 센달우드 이미지: 대담한,..